숨과 공허
트위터 @sprout_commi님의 커미션 더보기 고작 일주일이었지만, 오랜만입니다. 길고 긴 나날들이 지나고 또다시 주말, 휴일이 되었습니다. 이번만큼은 휴일을 휴일답게 지내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었어요. 문득, 휴식을 취할 줄 모르는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한없이 무료한 날을 지내보려고 합니다. 히메는 영원의 시간 속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실까요. 취미로 사진을 찍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숨이 멎어야하는 순간도, 훈련이 되니 편하다는 감각이 들었어요. 오히려 두려움, 초조함을 느낌으로써 제가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여러 사물들을 찍어보도록 연습하고 있어요. 꽤 재미가 붙어서, 이곳저곳 사진 찍으러 돌아다니고 싶어졌구요. (물론 돌아다니지는 않았습..
2021.06.23
Epistula🖊️